5월 29일.
원주 신림초등학교에서 3학년과 4학년이 학교숲 체험활동을 진행하였습니다.
5월의 주제는 곤충!
곤충을 잡기 위해 준비해 온 유리병과 페트병을 들고 눈을 반짝반짝하고 있어요.
근데 밖에 비가 와서 걱정이네요 ㅠㅠ
하지만! 비도 굵은 비에서 보슬비로 바뀌었고
가랑비에 옷 젖는다 하였지만, 4학년 아이들은 굴하지 않고 밖으로 나갔답니다.
곤충을 잡는 것이 미션이었는데~ 달팽이도 잡아오고, 거미도 잡아오고
어떻게 알았는지 애벌레도 척척 잡아왔어요.
흐흐, 우산을 쓰고 있는 사람은 담임선생님 밖에 안 계세요.
선생님도 과감하게 우산을 던져버리세요!
비가와서 물이 고여서 그런지 물가 주변에 사는 곤충들이 많이 발견되었어요.
하늘을 날아다니는 소금쟁이도 잡았다니까요~
내가 개미도 되고, 진딧물도 되고, 무당벌레도 되는 자연놀이를 진행하였어요.
진딧물이 개미 뒤에 숨어서 무당벌레의 공격을 피해야만 해요.
일종의 짝피구인데... 아프지 않게 뭉친 손수건으로 진행했어요.
놀이 진행 후 안에 들어와서는 들어오기 전에 맘에 드는 잎을 가지고 들어와서
탁본 엽서를 만들었어요.
4학년이 밖에서 곤충을 잡는 동안 3학년은 곤충모형을 만났어요.
온갖 곤충들의 모형을 보며 장난도 치고, 곤충의 특징도 살펴봐요.
곤충의 더듬이와 다리는 머리, 가슴, 배 중에 어디에 달려 있을까요??
그리고 카드놀이를 시작해요.
곤충의 애벌레 카드와 성충 카드가 있는데, 누가 누구의 애벌레 일까요?
12종류나 되는 곤충들을 보니 눈이 빙글빙글 해요 @_@
선생님의 설명이 끝나고 나서는 5명씩 팀을 나눠서 어디 팀이 더 잘 맞추나 했어요.
마지막으로 무슨 곤충인지 정리하고 있는데 큰소리로 대답했어요~
다른 반에서 무슨 일이 일어난 줄 알고 보러 오셨어요 ㅎㅎ
우리 잘 놀고 있어요~
계속 하다가 보니 약속한 시간보다 20분이나 지났어요 ㅎㅎ
그래도 다같이 선생님과 사진 한 장!
아쉽지만 1학기에 1번 숲체험을 해야 하기 때문에...
10월에 다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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